
방배 서초 아동발달센터 친구를 밀고 때리는 아이, 감각 문제와 고유수용감각
친구를 밀고 때리는 행동은 고칠 버릇이기 전에, 힘 조절이 어려운 몸과 감각이 보내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친구를 자꾸 밀거나 세게 때리는 행동이 늘 성격이나 버릇에서 오는 것은 아닙니다. 몸의 감각을 조절하기 어려워서 시작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서 "친구를 밀어요", "때리는 행동이 있어요"라는 말을 듣고 혹시 공격적인 성향은 아닐까 걱정하셨다면, 방배 서초 쑥쑥아동발달센터가 정리한 감각 문제의 관점으로 한 번 다시 살펴보세요.

친구를 밀고 때리는 행동, 어디서 시작될까
행동을 바로 고치려 하기 전에 그 행동이 왜 나오는지부터 이해하는 것이 순서입니다. 다음과 같다면 감각적인 이유를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 힘 조절이 잘 되지 않는다
- 장난이 갈수록 세진다
- 친구와 놀던 중에 불쑥 밀거나 친다
- 흥분할수록 행동이 거칠어진다
이런 모습은 훈육만으로는 잘 해결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고유수용감각이 힘의 세기를 정합니다
우리 몸에는 힘과 움직임을 조절하는 감각이 있는데, 이를 고유수용감각이라고 합니다. 고유수용감각이 잘 작동하면 아이는 얼마나 세게 잡을지, 어느 정도 힘으로 밀지, 상대가 아프지 않게 어떻게 닿을지를 저절로 조절합니다.
반대로 고유수용감각이 둔하거나 불안정하면 아이 스스로 힘의 강도를 잘 느끼지 못합니다. 그래서 장난으로 시작한 행동이 과격한 행동으로 번지게 됩니다.

감각 문제를 의심해 볼 네 가지 모습
- 세게 부딪히는 행동을 유독 좋아한다 — 소파에 몸을 던지거나 일부러 쿵쿵 세게 뛴다.
- 만지는 힘이 지나치게 세다 — 연필을 너무 세게 눌러 쓰고, 친구를 잡을 때 힘 조절이 안 된다.
- 몸을 많이 움직여야 안정된다 — 가만히 있기를 힘들어하고 계속 몸을 흔들거나 움직인다.
- 감정이 올라가면 행동이 더 거칠어진다 — 흥분이 곧 밀기, 때리기로 이어진다.
이런 특징이 함께 보인다면 감각 문제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혼내기 전에 알아 둘 것
"때리면 안 돼!", "왜 이렇게 거칠어!" 같은 말은 근본적인 해결이 되기 어렵습니다. 아이 입장에서는 나도 모르게 한 행동으로 왜 혼나는지 이해하기 힘들기 때문입니다. 이런 행동을 보면 의도적인 공격성보다 조절의 어려움에서 나왔을 가능성을 먼저 떠올려 보세요.

아이의 감각을 안정시키는 쪽으로 접근하면 행동은 자연스럽게 줄어들 수 있습니다.
- 힘 쓰는 활동 충분히 하기 : 이불 밀기, 무거운 물건 옮기기, 매트에서 구르기
- "세게 말고 이렇게" 알려 주기 : "살살 만져 줘", "손은 이렇게 쓰는 거야"처럼 구체적으로
- 흥분하기 전에 미리 조절하기 : 놀이가 과열되기 전에 잠깐 쉬거나 조용한 활동으로 바꾸기
- 감각통합 접근 고려하기 : 같은 행동이 계속 반복된다면 전문적인 평가로 감각 상태를 확인해 보기

정리하며
겉으로는 "문제 행동"처럼 보여도 그 뒤에는 아이 나름의 이유가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행동을 멈추게 하는 것보다 그 행동이 왜 나오는지 이해하는 일입니다. 친구를 밀고 때리는 행동을 몸과 감각이 보내는 신호로 바라보면, 아이를 이해하는 방법도 돕는 방법도 달라집니다.

쑥쑥아동발달센터는 치료에 앞서 아이와 부모님의 이야기에 공감하며 지금의 상태를 먼저 파악하고, 센터의 진단 기준에 따라 알맞은 치료 방향을 제시합니다.
마지막 검토일 : 2026-10-07 본 글은 일반적인 정보를 담고 있으며, 아이의 발달 상태와 치료 방향은 상담과 평가를 통해 결정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