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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을 입에 오래 물고 있는 아이와 구강감각

음식을 오래 물고 있는 건 안 먹으려는 게 아니라 입안의 감각을 처리할 시간이 더 필요해서일 수 있습니다.

밥 한 입을 넣고 한참이 지나도 삼키지 않는 아이, 씹기만 하고 왜 안 삼키는 걸까요? 식사 시간이 하염없이 길어지면 부모님 마음도 급해집니다. 그런데 입안은 음식을 먹기만 하는 곳이 아니라 질감, 온도, 크기, 움직임 같은 다양한 감각을 느끼는 곳입니다.

구강감각이 예민하면 무엇이 다를까요?

구강감각이 예민한 아이는 입안에서 음식이 움직이는 느낌, 질감이 바뀌는 느낌, 씹을수록 달라지는 감각을 더 크게 경험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삼키기 전에 음식을 오래 느끼고 확인할 시간이 더 필요할 수 있습니다. 음식을 입에 오래 물고 있는 아이에게서는 이런 장면이 익숙합니다.

  • 새로운 음식을 특히 오래 물고 있다
  • 질긴 음식을 어려워한다
  • 음식을 한쪽 볼에 넣어 둔다
  • 식사 시간이 유난히 길다

'빨리 삼켜!'보다 입안의 감각을 먼저

일부러 안 먹는 것이 아니라, 입안에서 느껴지는 감각을 처리하는 데 시간이 더 걸리는 것일 수 있습니다. 재촉하기보다 아이가 입안에서 어떤 감각을 경험하고 있는지 살펴봐 주세요. 먹는 양만큼이나 먹는 과정도 중요합니다.


마지막 검토일 : 2026-10-07 본 글은 일반적인 정보를 담고 있으며, 아이의 발달 상태와 치료 방향은 상담과 평가를 통해 결정됩니다.